2019년 7월 9일 화요일

개인적 잡설..

요즘 문재인 추종자들보면 문재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디서 희안한 프레임 기술은 배워와서 말의 논지를 흐리고 자기 입맛대로 프레임과 변명을 만들어 사람들을 가지고 논다.

블로그에서도 몇 번 언급한 문재인의 열성지지자 친구가 딱 그렇다. 대화를 하자는건지 아니면 우리를 이겨야겠다고 말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 며칠 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 대화가 오갔는데 한국 정부에 힘을 못줄 망정 한국 정부를 비난한다는 말을 우리에게 했다. 이런게 바로 프레임이다. 

한국과 일본의 싸움. 이렇게 프레임을 만들면 상황은 문재인 추종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단순히 내편 니편의 프레임을 만들면 내편을 우선시 해야 하는 암묵적 정서가 형성되고 만다. 하지만 중요한건 일본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원인과 현상 그리고 그 해결책이다. 

더 웃긴건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태만했다는 말도 한다. 이 친구는 회사 어떻게 다니고 있는지 정말 의아하다. 돈을 쫒아 다니는 기업들이 이윤이 보임에도 태만하게 연구 개발도 안한걸까?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한국에서 반도체, 조선, 자동차 산업이 이렇게까지 올라선걸까? 이 친구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내가 친구 회사의 사장이었다면 당장 잘랐다. 이건 프레임이 아니라 아예 잘못이 기업에게 있다고 책임과 잘못을 기업에게 전가하는 말이다. 이게 정말 나쁜건 이렇게 잘못과 책임을 전가하는건 "내 잘못 없어"라는 판단이 기저에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문제 해결이 전혀 도움이 안된다. 문재인 정부는 저런 X같은 생각 안하고 있길 두손 모아 빌고 또 빈다..

경제문제만 해도 그렇다. 경제가 좋지 않다고 말하면 내 친구는 박근혜 때하고 비교해서 구체적으로 뭐가 그렇게 안좋냐고 되묻는다. 이것 역시 프레임이다. 지금 현재 경제가 좋다는건지 나쁘다는건지 대체 상황에 대한 이해는 할 생각도 없고 다짜고짜 박근혜 시절과 비교해 뭐가 그리 나쁘냐고 묻는다면 구체적으로 수치까지 말하며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왜 꼭 박근혜 시절과 비교를 해야하는지도 의문이다. 경제는 우리와 같이 호흡하는 생물이다. 과거에 안좋았다고 해서 현재도 안좋아야 하나? 또 과거가 좋았으니 현재는 꼭 좋아야하나? 경제는 늘 위로 아래로 움직이기 마련이고, 이 움직임에 맞춰 정책을 펼치는 것이 능력이다. 그 뿐이다. 그럼 우리가 평가해야 할 정부의 능력은 현재 경기가 어떠냐인거지 뭐 무슨 박근혜 시절 지랄하면서 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랑 경쟁해보려고 정권 잡고 있나?? 무슨 말을 해도 이런 병신같은 말을 하는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내놓은 정책들 중에서 뭐 하나라도 제대로 먹혀들어간게 있나?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들은 이거저거 했지만 정작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이런 말 하면 내 친구는 또 말한다. 전 세계가 다 그렇다... 정말 전세계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남들 다 똥싸니까 나도 똥 싸는게 당연한가? 이런 자기 합리화는 기가막히게 잘한다... 그리고 그거 해결해 보라고 문재인 뽑아서 일시키는건데 뭐 이런저런 변명 왜 하는지.

일 못하면 지적하는게 당연한데 문재인 추종자들은 그런 지적조차 매사 변명과 교묘한 프레임으로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인다. 정말이지 진절머리가 난다. 

이렇게 진보가 똥볼을 차는 동안 보수도 만만치 않게 똥볼차고 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그거밖에 안된다. 능력도 없는 인간들이 모여서 멍청한 생각과 놀음을 하고 있으니 국민의 지지가 가질 않는다. 인물이 없다.

솔직히 지금 우리나라 정치인들 몇 명을 제외하면 그냥 다 물갈이 해야한다. 매번 남탓과 변명과 싸움으로 일관하고, 진정한 철학과 논리와 노력도 없이 프레임과 얕은 혀끝으로 사람들을 편갈라 표몰이 하기에 바쁘다. 그러니 지금 우리사회엔 1과 2, yes 아니면 no와 같이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해있다. 문재인까면 토착왜구인가? 박근혜 이명박 욕하면 대깨문인가? 서로 이렇게 자신을 한쪽에 가두고 남들을 바라보니 자기와 다른 이들이 모두 적이다. 이렇게 서로 편갈라 싸우면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은 해결될 수 없다.

요즘 절에 갈 때면 꼭 나의 나라 대한민국이 잘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 이건 애국심이나 이런 거창한 수준의 마음이 아니라 정말 내 나라가 잘되야 나도 잘되는거니 나를 위한 기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만큼 내가 바라보는 지금의 한국이 위태위태 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말이지 간절한 마음으로 또 기도한다. 부디 한국인 모두가 행복하길.. 그리고 대한민국이 잘될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