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수요일

2월 가계대출과 서울 주택통계

한은, 2금융권 가계대출 통계 또 오류…'14조가 왔다갔다'(종합)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통계를 또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은은 문제를 초래한 금융기관을 밝히지 않았고 2015년 12월 이전 통계의 경우 오류를 정정하지 못했다.

"최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수치가 과잉으로 잡혀있었던 점을 인지하고 해당기관에 안내했다"며 "그동안 기타대출 중 일부가 주택담보대출 통계에 포함돼 있었던 것 같다"

지난달 한은은 올해 1월 영리성 자금이 포함된 가계대출 증가액을 발표했다가 뒤늦게 수정하는 소동을 빚었다.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D%95%9C%EC%9D%80-2%EA%B8%88%EC%9C%B5%EA%B6%8C-%EA%B0%80%EA%B3%84%EB%8C%80%EC%B6%9C-%ED%86%B5%EA%B3%84-%EB%98%90-%EC%98%A4%EB%A5%98%E2%80%A614%EC%A1%B0%EA%B0%80-%EC%99%94%EB%8B%A4%EA%B0%94%EB%8B%A4-%EC%A2%85%ED%95%A9/ar-BBzKaaQ


또 다시 가계대출이 수정됐다. 정확히 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문제다.
나는 과거 부동산을 이해할 때 기타대출의 주택담보대출도 참고했는데 이런 결과가 너무 짜증난다. 지난 달 통계집계 방식이 바뀐 것을 고지하지 않아 생긴 오류(?)도 있는데 또 다시 이런 문제가 생기니 참 답답하다.

통계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특히나 경제관료들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신뢰할 수 없는 자료가 나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다. 사실 지난번이나 이번 사건 모두가 한은의 통계부서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일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번의 경우는 한은의 잘못 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계속 찝찝하기만 하다.

아무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통계자료는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 제발 통계 집계 방식을 바꾸면 이전 자료도 다 같이 바꿔서 헛갈리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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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서울주택(아파트)가격과 미분양, 착공, 준공 차트.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4월 미국 경제지표들.


과거엔 선행지수가 신규주문을 앞서는 모습이 모였지만 이젠 신규주문이 선행지수를 선행해서 움직이고 있다. 과거 한국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글을 볼 때면 위 선행지수를 들어 반등은 하되 상승 추세의 지속성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행지수가 오랜기간 신규주문을 선행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되는 지금 내 의견은 수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준 지표 역시 바뀌어야 한다.

일단 신규주문과 업황지수는 한국 수출을 이해하는데 충분하니 그로 족한다.


물가를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 만들어 쓰는 지표들은 여전히 적당히 잘 움직이고 있다.
yoy 상승추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음은 확인했지만 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상승속도만 조정되는 수준에서 이해하면 될 듯.


생산지수를 생산물가, 소비물가, gdp 디플레이터 중에서 어느 것으로 조정해야 하는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과거 물가 조정에 관한 글을 썼을 때에는 소비자 물가로 하겠다 했는데 지금은 그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일단은 생산자 물가로 조정한다.

그렇게 보면 지표들의 방향이 다소 혼란스럽다. 분명한 사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을 보류하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소득 소비 지표는 추세적 하락을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가장 민감한 녹색선이 추세적 하락을 멈추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고, 파란선과 빨간선이 하락 중 반등한 모습을 보인 것을 두고 볼 때 소비 역시도 현재 추세적 하락을 예상하기는 힘들다. 결국 상반되는 결론이 같이 발생한다. 그럼 결국 횡보..??


initial claim과 실업률. 보통 initial claim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해 선행한다고 알려져있다.
아직 initial claim은 추세적 하락이 끝났다고 보기엔 어렵다. 과거 기울기가 완만해지며 바닥구간이 아닐까 했지만 그 글을 쓴 후에도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진만큼 지금은 분명하게 추세적 하락이 끝나는 것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 사실 추세적 하락이 끝나는 것이 확인되는 시점이 침체가 오기 전이니 섣불리 예단할 필요도 없다.


장단기 차를 보아도 시간이 있다.
큰 틀에서 추세적 하락은 계속되고 있지만 16년 잠깐 발생한 반등은 꽤나 긴 시간적 여유를 벌어준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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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경기를 예측하기엔 지표가 어지럽다.
섣부른 예단보다는 대부분의 지표들이 하나의 방향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자.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PER, PBR, KOSPI




좀 더 장기 데이터를 보았으면 좋겠지만 그냥 저냥 쓸만해서 그려본 차트.
기대수익률+배당수익률을 1년 평균내어 국고채1년과 빼려고 했으나 그냥 저렇게 보아도 큰 문제가 없어 그냥 그림.


2017년 4월 3일 월요일

Gross Domestic Product: Fourth Quarter and Annual 2016 (Third Estimate)


미국의 경제는 확장을 이어간다. 그리고 그 확장의 폭도 크다. 다만 qoq 성장률이 계속해서 4% 수준에서 고꾸라진다.

이것은 3분기 경기과속에 따른 반작용으로 트럼프가 계속해서 경제에 펌프질을 하는 이상, 또 경기의 변동 폭이 과거보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경기가 크게 고꾸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다만 내 생각에는 미국의 경제가 펌프질이 필요한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 아마도 이것이 거품을 생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물론 막연한 추측이고 짧게 든 개인적인 생각이다.

민간투자는 3분기를 기점으로 qoq는 플러스 전환을 보였고 yoy는 큰 추세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민간소비 역시 탄탄하다.


투자 항목을 보면 건설과 설비는 yoy 기준 이미 추세 전환을 했거나 추세전환의 가능성이 보여진다. qoq를 보면 설비투자는 yoy 기준으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



물가에상 지표는 가장 변동폭이 낮은 빨강선이 먼저 꺾였다.
다른 지표들은 아직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물가상승이 꺾였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추세둔화는 염두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가장 변동폭이 큰 녹색선은 상승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졌다.





yoy 소득과 소비 차트.
소득차트 중 녹색선은 반등 후 횡보하는 모습이 보인다. 반면 파랑선은 추세하락을 보인다. 다만 파랑선은 하락 추세가 다소 완만해진 만큼 소비의 추세하락은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빨강선은 반등하는 모습이다.




생산과 선행지수는 추세적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선행지수의 경우 반등의 여지가 보인다.




장단기차는 반등 후 다시 반락하는 모습.




요즘 계속해서 눈이가는 실업률 관련지표.
실업률은 계속해서 바닥을 향해가고 있지만 하락의 속도가 완만해졌다.
initial claims은 하락 추세가 완만해졌다고 몇 달전 언급했던 것이 무색하게 쭉 내리고 있다. 이번에 다소 반등하긴 했는데 과연 여기가 바닥인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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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국의 경기는 살아나고 있다.
난 계속해서 거품에 배팅한다. 거품이라는 단어가 거슬린다면 상승이라고 해도 좋다.
어째든 자산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기준) 하지만 미국의 증시와 한국의 증시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만큼 당연히 한국의 증시 역시도 상승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