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가계대출 통계를 또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은은 문제를 초래한 금융기관을 밝히지 않았고 2015년 12월 이전 통계의 경우 오류를 정정하지 못했다.
"최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수치가 과잉으로 잡혀있었던 점을 인지하고 해당기관에 안내했다"며 "그동안 기타대출 중 일부가 주택담보대출 통계에 포함돼 있었던 것 같다"
지난달 한은은 올해 1월 영리성 자금이 포함된 가계대출 증가액을 발표했다가 뒤늦게 수정하는 소동을 빚었다.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D%95%9C%EC%9D%80-2%EA%B8%88%EC%9C%B5%EA%B6%8C-%EA%B0%80%EA%B3%84%EB%8C%80%EC%B6%9C-%ED%86%B5%EA%B3%84-%EB%98%90-%EC%98%A4%EB%A5%98%E2%80%A614%EC%A1%B0%EA%B0%80-%EC%99%94%EB%8B%A4%EA%B0%94%EB%8B%A4-%EC%A2%85%ED%95%A9/ar-BBzKaaQ
또 다시 가계대출이 수정됐다. 정확히 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문제다.
나는 과거 부동산을 이해할 때 기타대출의 주택담보대출도 참고했는데 이런 결과가 너무 짜증난다. 지난 달 통계집계 방식이 바뀐 것을 고지하지 않아 생긴 오류(?)도 있는데 또 다시 이런 문제가 생기니 참 답답하다.
통계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특히나 경제관료들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신뢰할 수 없는 자료가 나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다. 사실 지난번이나 이번 사건 모두가 한은의 통계부서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일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번의 경우는 한은의 잘못 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계속 찝찝하기만 하다.
아무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통계자료는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 제발 통계 집계 방식을 바꾸면 이전 자료도 다 같이 바꿔서 헛갈리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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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서울주택(아파트)가격과 미분양, 착공, 준공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