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일 목요일

KOSPI PER, EPS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KOSPI의 PER과 이를 역산해서 물가와 결합해 구한 EPS.

개인적으로 여러곳에 문의해 알아본 결과 분기별로 발표되는 기업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금씩 조정하며 수익을 계산한다고 알고 있다. 이를 물가와 결함해서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된다.

우리 기업들이 힘들다고 그렇게 울부짖는 이유가 바로 보인다.
우리 금융시장이 이렇게 힘든 이유가 바로 보인다.
그리고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잘나가는 이유가 또 바로 보인다.

사실 물가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kospi의 eps는 14년 수준까지 급하게 빠진걸 확인할 수 있다. 위 그림을 조금더 확대해서 보면 18년 5월을 정점을 거치며 19년 기업의 수익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수익이 나빠지니 PER은 반대로 크게 올랐다.

per과 eps를 그려보면 장기적인 추세로 볼 때 중요한 위치에 왔다고 보인다. 보통의 상황이라면 바닥으로 판단하고 더욱 매수를 늘렸을 것이다. 실제로 가장 최근의 하락을 제외하고 이전 모든 하락 국면에서 매수를 해왔다. 하지만 이번 하락은 미국의 경제 고점 우려와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추가 매수는 하지 않고 남은 현금은 보유했다.

우선 앞으로 미국 대선까지 미국의 경제가 흔들일 일은 없다고 본다.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즉 시간은 있다.
문제는 그 후인데 나 개인적으로 미국의 경제는 고점에 왔다고 판단한다.
특히 미국의 소비를 구성하는 일자리에서 그 조짐이 조금씩 보인다.

이와 더불어 흔들리는 중국 경제, 영국 브렉시트 이후의 불확실성들이 몰려있어 쉽지가 않다.

아마도 정량 가치투자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최근 몇 년, 특히나 작년 많이 힘드셨을 것으로 본다. 적어도 내 정량 가치투자 종목들은 손실을 보고 있다. 그나마 성장투자로 투자한 기업들이 정량 가치투자 종목의 손실을 보존해주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생물은 늘 변하고, 생물의 총합, 사건으로 대변되는 사회도 변하기 마련이다.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은 변화를 미리 마중하기 보다 미리 앉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겠다. 더해서 거시경제 데이터는 당장의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는걸 기억하면 지금 무엇을 예측하는건 무모하다.

조금더 분명히 말하면 외부의 충격이 없는한 지금 폭락을 예측하는건 무모하다. 또 반대로 폭락을 기대한다면, 외부의 충격이 발생하기 전까지 상승해야 큰 폭락도 발생할 수 있다. pbr과 VAI(개인지표)를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증시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바닥에 가깝다.

다만 지금 많은 숫자들이 긍정만 하기엔 다소 어두운 면이 많이 보이니 한번 더 생각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약.
1. PER, EPS가 중요한 지점에 도달 - 높은 PER의 원인이 EPS 하락에 있다
2. 현재 미국의 경기가 고점으로 판단(하필이면).
3. 내부적 상황은 주가에 녹아 있다고 보임.
4. 따라서 외부적 요인이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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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민간부분의 부진...







민간부분의 부진이 오래다.
소비와 투자를 합한 지출총량을 보면 18년 1분기 이후 꺾여 계속해서 흘러내리고 있다.
이는 투자가 18년 1분기를 고점으로 크게 흘러내리면서 나타난 모습. 하지만 민간소비도 부진한 것은 분명하다.




qoq, yoy 모두가 추세적 하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소비부진은 앞으로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소비는 소득이 증가해야 하는데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해야 한다. 이들의 소비성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을 보면 처참하다.













위는 10분위별 가처분소득의 ttm차트이다.
우선 10분위별 명목소득은 있지만 실질소득이 없어 디플레이터를 구해와 임의로 실질소득을 구했다는 것을 밝힌다.

1분위부터 6분위까지 16년 4분기와 비교해 아주 근소하게 높거나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7분위부터 10분위까지는 16년 수준과 비교해 다소 높거나 크게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언급했지만 소비는 소득에 기원하고, 저소득층이 소비성향이 높아 이들의 소득증가가 높아야 민간소비에 기여를 더 많이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고소득층의 소득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저소득층의 소득은 16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이니 내수가 좋을리 없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추세적 하락은 멈추고 이제 바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16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도 먼 길을 가야만 한다.
수출이 부진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내수가 좋아질 날은 아직 예상하기 힘들다.
참고로 ism pmi, new order지수 모두 11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이제는 위기를 고려해야 할 때

1. 한국 경제의 내수는 고꾸라진지 오래다.
2. 수출 역시 고꾸라진지 오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현재 우리나라 증시는 한국 경제 상황은 대부분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현재의 경기 부진이 이어져 스스로 침체, 불황 혹은 대공황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대외적 상황이다. 따라서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라는 불확실성이 한국 증시를 앞으로도 계속 괴롭힐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단지 중국과 미국 경제의 위험을 의미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위험이 현실화 됐을 때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상황이 될 것이다.
문제는 중국의 경제 데이터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것이고, 따라서 중국과는 반대로 믿을만한 미국의 경제데이터와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사족이지만 미중간 무역협상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한다. 다만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이야기하고, 시장의 반응을 보아선 과거와 같이 협상실패를 기대하기보단 부분적 협상타결정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미국의 경제지표는 현재 경기 꼭지를 보여주고 있고, 중국은 bank run과 같은 이야기들이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아선 서로가 현재 상황에서 일단 쉬어가길 원하지 않을까? 물론 두 정상의 머리속은 나같은 범인이 알 수 있는게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 혹은 투자자들은 현재의 미국 상황이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것 같다. 혹은 적어도 내가 만나고 대화한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난 현재 상황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이전 글에서 시간이 있다는 말을 해왔지만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미국 경제는 민간투자가 많이 저조한 가운데 민간소비와 정부지출이 경제성장을 떠받치고 있다. 따라서 민간소비의 방향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이 민간소비를 임금, 취업, 물가 이 셋이 지탱한다. 따라서 이들 중 어느 하나가 나빠지면 민간소비력 또한 나빠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런데 현재의 소비가 꼭지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싸인이 일자리 지표(취업, 실업지표)에서 보여지고 있다.




미국의 3가지 일자리 지표를 보면 미국은 경기침체 전에 일자리지표들이 하락을 멈추거나 혹은 위로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중 녹색과 빨간선이 파란선보다 선행하는데 이 두선 모두 바닥을 지나는 모습으로 현재 보여진다.

과거 18년 초, 빨간선(initial clame)이 급등한 후 다시 추세적 하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는 조급하게 빨간선의 하락추세이탈 가능성을 언급한적이 있다. 그리고 이후 빨간선은 추세적 하락을 이어갔다. 당연하지만 이번에도 그 때와 같은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 하지만 실업률이 전에 없던 수준까지 내려온 지금, 더이상의 상황 개선을 예상하는건 확률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과거 글(https://dalmitae.blogspot.com/2019/10/blog-post_6.html)에서 실업률이 5% 미만일 때 실질임금이 상승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인과관계가 있다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볼 때 임금의 경우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 하지만 고용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여지는 지금 임금상승 역시 고용이 안좋아지면서 서서히 악화될 수 있다.

물론 그 정확한 악화 시점은 언제인지 모른다. 따라서 주가가 폭락하는 시점 역시 모른다. 다만 지금부터는 시간이 있다는 생각보다는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로 투자를 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서울 부동산





지금부터는 비은행예금주택담보태출의 추이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 대출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면 부동산은 다시 크게 오를 확률이 높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을 잡겠다고 많은 규제를 실행했지만 결국은 현금부자들의 파티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또 신도시 개발로 인해 보상을 받은 혹은 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들의 신규매수 대기자들도 있어 부동산이 쉽게 잡히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부동산 시장을 잡는건 역부족이 아닐까 싶다.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3분기 경제성장률 속보


98년 자료까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01년 이래 6분기 연속 민간투자부분이 qoq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적은 없다. 그나마 민간에서의 투자가 yoy 기준 2분기에 이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건 고무적이다. 이것이 추세적으로 이어저 반등에 성공할지.. 실패할지.. 아직 알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자존심만 쎄다. 나만 옳다고, 남들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니 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길을 터주지 못할 확률이 높다. 사실 경제성장률은 문재인 정부의 결과에 불과하다. 원인은 무엇인지 이해도 못하니 경제가 좋아지기 힘들다...

가계소비는 17년 2분기 이후 추세적으로 계속 하향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는 0%를 찍었다. 내수는 yoy 기준으로 본다면 18년 1분기를 기점으로 계속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의 투자와 소비가 이렇게 내리니 내수는 좋을리 만무하다. 

지금 우리 경제의 내수는 오로지 정부지출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소비와 투자 즉 지출은 qoq 기준 분기별로 등락을 보이지만 yoy 기준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정부지출은 안타깝게도 지속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정부지출은 결국 마중물의 역할 혹은 소방수의 역할을 할 뿐이다. 정말 중요한건 민간의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경제에 돈이 도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문재인 정부의 시대의 경제는 안좋을 확률이 현재로선 높다.
또 분위별 소득추세를 보면 일단 지금까진 문정부가 원하는 소득격차 완화는 보이지 않는다. 

벌써 3년이 되어간다. 이전까진 전정권 탓을 한 문정부는 이번엔 외국의 안좋은 경제 상황에 핑계될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해외경제의 영향이 없다고 말은 못한다. 하지만 우리 경제는 17년 말 혹은 18년 초부터 추세적 하락을 보였다. 계속 남탓만 하지좀 말고, 진지하게 고민좀 해봤으면 좋겠다. 자존심만 갖고 사는건 이젠 끝내야 한다. 










2019년 10월 6일 일요일

미국의 급여와 실업


미국 임금지표 중 Average Hourly Earnings of Production and Nonsupervisory Employees를 물가로로 조정한 것이 파란선이다.

이 선을 보면 임금은 1972년 고점을 찍고 97년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그런데 지금 이 임금이 다시 오르고 있다. 1998년 이후 추세적으로 계속 상승중에 있는데, 이 상황을 실업률과 상관관계를 이해해보고자 위 그래프를 그려봤다.

심플하고 당연한 가정인데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일자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어느정도 일치한다는 것이고, 이는 일자리에서 노동자의 교섭권이 높은 상태일 것으로 가정했다. 따라서 실업률 5% 미만일 경우 그림자로 표시해 급여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결과는 유의미.

위 자료를 찾아본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다.
지금 미국 경제는 민간투자가 많이 저조한 가운데 민간소비와 정부지출이 경제성장을 떠받치고 있다. 따라서 민간소비의 방향이 매우 중요한 시점.

그리고 이 민간소비는 소득과 상관관계가 높다.
따라서 현재 소득의 원천 중 하나인 임금의 상황을 조금 이해해보고 싶었다.

실업률을 5%로 잡은 것은 가장 그럴듯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실업률이 50년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고, 이 실업률이 천천히 올라간다면 언제 소득을 감소시킬까 하는 고민에서 3~6%까지 0.5 단위로 숫자를 바꿔가며 그려본 후 가장 그럴싸해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단 미국은 지금 당장 터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소득과 고용이 단단하다.
그리고 이것은 트럼프가 중국을 압박하는데 다소 안심할 수 있게 만드는 주요 요소다.

문제는 이 소득과 고용이, 특히 고용이 어려워지는 순간이 된다.

어째든 이번 미중협상은 어떻게 흘러갈 지 알 수 없지만...
안좋을 확률이 다소 높다고 본다.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칸트는 내용없는 이성은 공허하고,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고 말했다.
의미는 다소 다르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를 보면서 난 위 말이 떠오른다.

지금 보수는 국민들에게 무언가 외치지만
이들은 보여준 공감과 감성이 없고, 공감과 감성이 없으니 내용이 없다.
그러니 이들의 외침은 그저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

진보는 쉽게 말하면 개념이 없다.
자신들이 그렇게 외쳤던 공정과 평등이란 철학을 이미 저버린지 오래다.
이렇게 철학이 없으니 그냥 맹목적으로 문재인과 조국을 옹호한다.
물론 몇 진보 정치인들 중에선 나름의 소신을 보여준 인물이 있긴 하다.

조국은 사회주의적 정책이 필요하다 말했다.
개인적으로 조국의 사회주의 발언은 그 자체로도 황당하지만
그보다 더 황당한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는데 있다.

조국 자신의 발언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많은 행동들은
그 스스로도 자신의 철학이 무언지 모르거나 아니면
자신만은 무얼해도 괜찮다는 아주 무례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거친 인간인 셈이다.

실제로 조국은 여성 국정원의 집주소까지 트위터에 올린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딸은 귀하디 귀해 눈물까지 보인다.
국정원 사건만 있을까?
폴리페서부터 장학금 등등 자신이 말한 많은 것을 스스로 부정한 사람인데
이런 인물에게서 무언갈 기대한다는건 애초부터 문제가 있다.
조로남불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이런 인간이 사회주의를 논하고, 평등과 공정을 논하니
애초부터 철학 자체가 없는 빈 것일 뿐이다.
결국 조국은 철학이 없는 그저 맹목적인 사람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아래 살아가는 비루한 사람이다.
마치 박근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 아래 대통령까지 해먹은 것처럼.

황교안이라고 다를까?
총리시절 자동차를 역안까지 들였던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국민을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설득력 있을까?
황교안은 내용이 없는 공허한 인물이다.

보수진영은 지금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는 할까?
자신의 지지자들이 진보의 맹목적인 지지자들과 다른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이성을 너무 챙기고 감성을 등안시 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을 위해 보여준 감성이 없다는 것이고,
이 공감 부족이 다른 이들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황교안이 머리를 밀었을 때 많은 패러디가 나왔다.
반짝이지만 반응이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잘 고민해야한다.

유시민은 jtbc 토론회에서 진영논리를 폈다.
사실 이번 싸움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되어버렸지만,
유시민의 이번 발언은 매우 영리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런 진영논리를 펴게 되면
검찰개혁은 진보만의 것이 되는것이고,
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검찰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은연중 보이게 된다.
하지만 보수나 진보 모두 검찰개혁에 동의하고 있다.
난 오히려 조국의 검찰개혁안이 다른 이들의 개혁안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또 이렇게 진영논리를 펼치게 되면
이번 사태로 이탈하게 될 진보지지자들이 보수에 힘을 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탈한 지지자들의 표가 모두 보수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이탈 = 보수라는 생각으로 이탈을 막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럼 문재인과 조국의 자기 철학 배신에 대한 처벌은 어떻게 해야하나?

현실적으로 보면 진보와 보수 둘로 나뉘어진 한국의 정치판에서는
진보에게 책임을 묻길 원하는 중도 혹은 진보지지자들은
보수에게 표를 주어 진보진영의 힘을 줄여야 한다고 본다.
보수가 잘못할 때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것을 유시민은 진영논리를 펼치며 막으려 했다.

이상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보수와 진보의 싸움에서 멀어져
보수와 진보에게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오면 그만인데
정치인들이 진영논리를 펼치고 우리를 가지고 논다.
사실 정치인들 모두 우리가 주는 돈으로 월급 받는 봉급쟁이들이다.
그런데 이들의 논리에 왜 놀아나는가?

우리는 이들의 진영논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게 중요하다.

그러면 보수 혹은 진보라는 프레임에서 나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 명확히 하고,
그 원하는 바를 지지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민들 서로가 진영에 빠져 서로 싸우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 중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인정한다.
이들만이 많은 국민들에게 진심이 통했다고 본다.
그리고 이들 중 전두환을 용서한 김대중을 가장 높게 본다.
안타깝게도 박정희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은
각 진영의 유산이 되어 서로 싸우게 만들고 있다.
더 안타까운건 이 유산을 물려받은 이들에겐
진심이 아닌 정치공학과 협작만 남아있다...

나는 지금 안희정의 선의가 너무나도 그립다...
용서는 승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이번 보수와 진보의 대결은 끝장을 보아야 끝날 확률이 높다.
이 길의 끝은 어디가 될지...

솔직한 심정으로 보수나 진보나 다 무능한 지금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본다.
과연 누가 이 어두운 길의 빛이 되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