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수를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전체소득 대비 대출이자 비율.
문재인 시절 아주 강하게 부러지기 시작한 저 내수가 작년까지 바닥을 찍고, 올 해 천천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반등세가 강하지 않다.
지금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것은 수출이다.
ism 지수의 반등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우리나라의 제조업 지수는 반등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과거의 추이를 볼 때 ism 지수가 우리나라의 제조업지수를 다소 선행했다.
한국의 수출 품목이 매우 다양해진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아직은 ism 지수가 선행 한다고 보는게 좋다. 아무튼 일단은 2,3개월 시간이 우리에게 있다. 지켜보자.
위는 1, 5, 10년 배당과 물가를 고려한 s&p per이다.
10년(노랑선) 기준 대공황 수준을 넘어선 것은 2000년 it거품 그리고 코로나 거품(?) 때 뿐이다. 그리고 지금 다시 대공황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위는 1, 5, 10년 배당과 물가를 고려한 s&p per를 동기간 국채수익률과 비교한 차트다.
1950년 이후(추가) 10년(주황선) 기준 대공황과 같은 수준은 보인 적은 한번도 없다. 반면 08년 금융위기 수준은 여러번 있었는데, 과거 대공황 시절, 고물가 직전 전쟁과 이념싸움이 한창이던 60년대 말, 00년 it거품이 그렇다. 그리고 지금 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난 미국 증시가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동시에 거품은 터져야 거품이다.
미국 증시는 전기차와 ai라는 미래성장을 화두로 연이어 크게 올랐다. 다음 타자가 없다면 이제 실적이 나와줘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미래성장이 큰 화두로 나와야 한다. 문제는 미국의 소비가 식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가 없다면 실적이 없고, 실적이 없다면 계속 달리기 어렵다. 과거 it 거품이 그랬다.
ai가 실적을 만들 수 있을까? 난 여전히 ai가 어렵다. 가끔 챗gpt와 gemini를 사용해보지만 내 활용에 한계가 있어 확실히 무엇이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llm은 결국 많은 단어들을 확률적으로 나열하는 것에 가깝고, 이것은 효용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시각과 같은 데이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또 전력문제를 넘어서지 못하면 한계가 있다고 본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과거엔 쉽게 해외투자를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오늘 당장에라도 해외 투자가 가능한 세상이다. 이런 기술적 변화와 미국의 고금리 정책 그리고 전세계 성장을 선도하는 혁신이 미국으로 돈이 흘러가도록 한다. 하지만 이것을 달리 보면 미국의 거품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어째든 미국은 곧 대선이다. 이-팔 전쟁을 보아도, 러-우 전쟁을 보아도 바이든은 매우 어려운 재선을 앞에 두고 있다. 또 토론에서 보여진 그의 모습은 많은 우려를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다음 대선은 분명 트럼프가 유리하다. 이렇게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주식시장까지 바이든이 버릴 수 있을까? 대선 포기가 아니라면 절대 주식시장을 버릴 수 없다.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