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이 크게 하락했다.
아마도 미국 증시 역시도 크게 반전 상승하긴 어렵다고 본다.
이것은 중국 - 한국 - 미국으로 이어지는 산업라인을 이해하면 된다.
물론 이 라인의 핵심은 반도체와 베터리.
중국은 코로나와 춘제로 2월 공장이 정상가동하지 못했다. 3월은 어떻게 될까?
한국은 이번 급격하게 번저나간 코로나로 인해 문제가 보인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시장을 흔든다면 한국의 제조업도 위태롭다.
그리고 하필이면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곳이 대구 경북지역.
이들이 더욱 확산하며 울산 등 집어삼키게 되면 우리나라는 심장에 공격을 받은 격이 된다.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체력이 약한 지금 우리는 버틸 여력이 크지 않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어야 한다.
이렇게 체력이 약할 땐 자신을 보호했어야 함에도, 정부는 너무 큰 도박을 했다.
지금 이 사태가 중국이 원인이든 아니든, 적어도 이렇게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선
최대한 모든 위험을 피하고, 내실을 다져야 했다.
많이 늦었지만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금의 상황을 진정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작태를 보면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어쩔수 없다.
에너지 산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제조업을 중국 한국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으로선 현재 상황이 절대 행복할 수 없다.
하나 위안이 되는 것은 미국 대선이 눈앞에 있다는 것.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한국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으니 무시하기 쉽지 않고, 거품으로 보이는 미국 증시는 지금 무너져서도 안된다. 따라서 미 연준은 중국과 한국에 최대한 협조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하락은 19(년도 착오로 수정)년 8월 수준의 하락이 될지도 모른다.
중국의 공장가동과,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산추이가 중요하다.
아마도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의 확산과 중국의 가동률이 결정할테다.
혹여라도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국의 입만 바라봐야 한다.
쉽게 말해 증시에 돈을 부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낮은 금리인 상황에서 또 금리를 내릴 수 있나?
부동산이라도 떠받치려면 금리를 내릴까?
또 내리면 얼마나 내릴 수 있나?
그런 와중 단기금리가 오른다면 우리가 아는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지금 급락은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폭락을 위해선 공포가 만연해야 한다.
지금의 공포는 코로나바이러스이고, 이로 인해 경제 엔진이 멈추는 것.
트리거는 분명하지만 불이 붙는지는 확인해야 한다...
차이나그레이트 실패 이후 내 주식행보는 계속해서 어렵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많은 국가들은 적어도 주식시장에서 적당한 거품을 만들었다.
나는 다음 외부충격(중국, 미국의 경제 하락)이 오기 전 거품이 만들어 질거라 보았지만 힘든 기대일지 모른다.
--- 이상 생각의 흐름대로 적은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