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1일 목요일

미국지표들



요즘 장단기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추세적 모습으로 현재 미국의 지표들을 보면서 현 상황을 점검할 겸 몇가지 지표들을 확인해본다.




과거 미국에서 일어난 경기침체 전에 장단기차를 제외하고 가장 확실한 사인으로 보여진 실업률 그리고 4weeks initial claim. 이들 지표는 장단기차와 달리 절대적 바닥선이 없다. 그저 추세적 하락이 멈췄을 때, 그 때부터 경기를 주시해야 하는 지표로 보면 된다.

아직은 이들의 하락 추세가 반전될 기미는 안보인다.




신규주문, 생산, 재고, 선행지수.
과거엔 선행지수가 신규주문에 다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이 둘의 상관관계가 많이 옅어졌다. 선행지수는 계속해서 횡보 중. 개인적으로 90년 후반의 모습과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가를 예측할 때 쓰는 지표 4개.
아직 물가의 yoy 추세적 하락을 예상하긴 어렵다.




소득(3), 소비, 생산, 선행지수, 4weeks initial claims
경기 후반의 가능성 암시.




소득지표와 소비지표.
소득지표3은 변동성이 가장 크지만 동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 따라서 추세적 변화를 잡기에 가장 유리하다. 소득지표 2와 1은 소비에 동행 혹은 후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따라서 소비의 추세적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적합. 특히 소득지표 1은 노이즈가 적어 방향을 이해하는데 더 적합.

결론은? 이전의 횡보예측과는 달리 하강추세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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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경기후반을 예상하게 하는 지표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경제라는게 살아있는 생명과 같아서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 또 상황이 바뀌면 그 예측도 쉽게 바뀌게 된다. 그래서 예단하기가 참 어렵다.

여튼 지금은 경기의 후반부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니 조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