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2일 월요일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가계의 월평균 전체 소득과 소비금액 그리고 yoy 차트
소득의 증가세가 줄어드니 소비도 따라서 줄어든다. 
그리고 소득의 증가세가 낮아지는 폭보다 소비의 증가세가 낮아지는 폭이 더 크다. 
그렇게 소비의 증가폭이 더 크게 줄면서 평균소비성향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소비지출 항목별 yoy 추세

주류 담배의 하락세 강화.
소량으로 장기간 가져온 관련주식들은 이제 조금씩 분할로 매각을 할 생각.

그리고 음식 숙박업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그리고 이들 없종은 09년 이후 약 2년간의 작은 싸이클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런게 이게 정말 싸이클일까? 궁금해서 이런저런 지표와 비교를 해보니 뻔한 답이 나온다.



음식숙박업은 경상소득과의 상관관계가 다른 어떤 업종보다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음식숙박업의 근래 보여진 2년 사이클은 경상소득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싸이클은 없다는 결론.





비경상 소득이 소비지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그려본 차트.
결론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오히려 경상소득과 소비지출간의 상관관계가 많이 높다.

결국 소비를 늘리기 위해선 소득이 늘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런 결론을 내리기엔 소비의 민감도가 소득의 민감도보다 높다. 즉 소득보다 소비가 먼저 반응하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는 이유로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결국 소득과 소비는 서로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면서 서로를 끌어 올리거나 내리는 모습.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개인노트 -


내가 종종 쓰는 표현이 있다.

가뭄엔 모두가 물이 있는 곳으로 모이지만 가뭄이 끝나고 평상시로 돌아온다면 이들은 다시 여기저기 고루 퍼져나간다. 돈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안좋으면 성장을 향해 모두가 몰려오지만 경기가 회복을 보이고 밝은 전망을 보일 땐 돈은 여기저기 고루 흘러가게 된다.

버핏은 성장주와 가치주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지만 구분하기 쉽게 통념적인 기준으로 성장주와 가치주가 있다고 하자. 위 생각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경기가 좋지 않을 땐 성장주에 경기가 호전을 보일 땐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이런 내 생각은 실제로 홍춘욱 박사님의 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야 단순한 생각을 통해서 도달한 결론이고,, 홍박사님의 저서를 읽어보면 관련한 내용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건 2권인데 어떤 곳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는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그럼 지금은 어떤 시기일까?
저성장 시기? 아니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 예상되는 시기?

나는 소비와 소득을 지켜보면서 고용을 통한 거품이 발생하고 저금리가 기름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럼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상승하는 일만 남았나?


1990년대 금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경제 상황만 눈치보던 시절. 장기호황기라고 말해지는 시절이기도 한 그 때와 지금의 경제 상황은 달라도 금리를 올려야 할지 눈치만 보는 상황은 매 한가지다.

절대적 금리를 보지 않고 당시와 지금의 금리을 둘러싼 상황이 비슷하다는 가정과 금리가 m2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을 하고 본다면 현재 미국의 주가는 조금더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일단은 그렇다.



문득 궁금해서 그려본 소득과 소비 그리고 두 지표의 차를 그린 전년동기차 차트.
재미난건 볼커의 금리인상 이후 겪은 침체기 이후 "소득-소비" 전년동기차는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보여주고 있고 이후 침체기가 올 때 마다 크게 양으로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즉 82년 이후부터 
1. 소비의 증가세가 소득의 증가세보다 높았다는 것
2. 경기 침체 이전에 소비의 상대적/절대적 감소, 소득의 상대적/절대적 증가 혹은 둘 다 발생했음. 

물론 1번과 2번 모두 새로운 사실은 사실 아니다. 

뭐 어째든 위 지표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지표이다.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Payroll And Interest Rate




전 fed 의장 볼커의 금리인상 시기를 감안해서 payroll과 금리를 비교해 보면 두 지표간 상관관계가 보인다.

금리가 더 민감하고 더 큰 변동성을 보인다. 당연하다. 고용은 계약기간이 있기에 금리와 같이 민감하고 거칠게 움직이기 어렵다.

 위 지표를 찾아본 이유는 지금의 고용 모습이 1990년대와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다.
두 기간의 차이라면 한쪽은 장기호황을 겪었고 다른 한쪽은 장기 불황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단기 금리는 계속해서 제로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그것이 'yoy차'에서 여실히 보여진다.

brexit라는 이슈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연기되었지만 금리는 언젠간 올려야 한다. 특히 2분기에 보여진 민간소비세와 고용의 모습을 지켜보면 고용을 통한 거품의 가능성이 농후하고 지금의 저금리는 물가상승이 본격화되면 기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 금리를 갑작스레 큰 폭으로 올려야하나?

다른 이들은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지만 내 눈엔 적어도 고용은 이제 정점에 거의 다 온 모습이다. 만일 그렇다면 fed는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수 있을까?

장단기차는 다소 반등했지만 계속 줄어들고 있다...

추가)


소득과 소비가 다소 반등한다.

2016년 8월 8일 월요일

고용, 물가 그리고 침체



고용이 좋아졌다고 경기를 낙관하려고 한다. 하지만 고용은 후행지표이고 고용이 정점을 찍고나면 이후 경기침체가 종종 발생했다. (수정)

unemplyment rate와 cpi 그리고 침체기 사이의 관계를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또 nonfarm payroll을 보아도 비슷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81년의 침체를 제외하면 nonfarm payroll과 cpi가 반대방향을 보일 때 경기침체가 나타났다.

보통 경제는 거품과 폭락이라는 사이클이 반복되며 움직인다. 이번에도 거품이 발생한다면 이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생하게 될까? 고용을 통한 실물경제의 거품? 아니면 저금리로 인한 금융거품? 사실 현재의 저물가 상황에서 거품을 언급하는건 우스운 일이지만 난 어떤 경로로든 거품이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그것이 어떤 형태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2분기 미국의 민간소비를 볼 때 예상할 수 있는 거품은 전자다.


비록 oil 가격이 근래 하락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가를 읽는데 애용하는 지표들 역시 다소 상승추세가 완만해졌지만 추세 자체가 꺾이지 않았다. 아직 물가 상승이 없다고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Where My Grand Mother Is..






좋은 기억이 많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것에 죄송합니다...
늘 평안과 행복에 머무르시길...

2016년 8월 1일 월요일

Gross Domestic Product: Second Quarter 2016 (Advance Estimate)

http://www.bea.gov/newsreleases/national/gdp/gdpnewsrelease.htm

Real gross domestic product increased at an annual rate of 1.2 percent in the second quarter of 2016(table 1), according to the "advance" estimate released by the Bureau of Economic Analysis. In the firstquarter, real GDP increased 0.8 percent (revised).

The Bureau emphasized that the second-quarter advance estimate released today is based on source data that are incomplete or subject to further revision by the source agency (see “Source Data for the Advance Estimate” on page 2). The "second" estimate for the second quarter, based on more complete data, will be released on August 26, 2016.

The increase in real GDP in the second quarter reflected positive contributions from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and exports that were partly offset by negative contributions from private inventory investment, nonresidential fixed investment, residential fixed investment, and state and local government spending. Imports, which are a subtraction in the calculation of GDP, decr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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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계가 수정 작업을 거치며 12년 3,4분기 이후 자료만 현재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건 민간소비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 qoq, yoy기준 모두다 그렇다. 


이를 해석하는 것은 다들 다르겠지만 난 이렇게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이 썩 좋지가 않다. qoq기준에서 본 민간소비의 하락추세가 반전된 모습은 고무적이지만 '너무 가파르게 반전'한 것이 이유다. 이정도면 과속이라 볼 수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소득이 원인은 아니다. 

이런 소비 증가로 GDP 역시 yoy, qoq 모두 하락을 보이던 추세가 반전됐다. 이 추세반전이 이어져 상승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것은 우선 투자가 부진하고, 소비의 가파른 개선이 일회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속보치만 가지고 현재 경제의 방향과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
일단은 두 국가 모두 확정치를 확인한 후 3분기 지표를 기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