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2016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전년동기비 지표를 쭉 보면 두 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1. 가계소비의 확장 추세는 아직 살아있다.
   헌데 이 추세도 전기비 성장률을 보면 다소 걱정된다.
2. 건설투자의 확장 추세는 다소 무뎌지고 있다.
   그래도 계속 가고는 있다.

총생산은 지지부진하다.
어떤 추세를 말하기도 어렵고 다만 완만한 하강의 모습이 보인다는 생각이다.



경기는 이런 사실을 반영하듯 13년 이후 계속 지지부진하다.
저성장 기조를 탈피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현재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14년과 15년은 경기의 변동폭만 더 키웠다.

투자는 전기비를 보아도 건설경기만 눈에 띈다.

소비는 전년동기비로 볼 때 확장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비로 보면 불안정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변동성이 너무 크다. 이렇게 소비가 불안정하면 내수시장의 공급자들은 무엇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뭐 하나 쉽지가 않다...
달러자산을 확보해야 하나...
헌데 솔직히 내 눈엔 미국도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나마 한국보다는 나은 정도랄까...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경직적·신축적 물가의 움직임과 시사점 - 한국은행 자료

이번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물가자료가 뻔하지만 재미있어서 기록할 목적으로 가져왔다.
아래 자료는 현재 물가지수가 우리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는 논란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적절히 판단하지 못하기에 논외로 한다.



눈에 띄었던 내용들.

* 물가 - 신축적 + 경직적 물가

이들 두 물가를 구분하는 기준이 없기에 한국은행은 이들 두 물가를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
" 소비자 물가 구성품목들의 가격변동비율 단순중위수(0.3회/월)보다 가격이 빈번하게 바뀐 품목은 신축적 물가로, 그렇지 않은 품목은 경직적 물가로 각각 분류"

이렇게 구분하고 물가의 구성을 보면 경직적 물가가 52%로 신축적 물가(48%)를 소폭 상회한다. 하지만 정부규제가격을 제외하고 보면 신축적 물가가 차지하는 비중(54%)이 경직적 물가(46%)를 상회한다.

* 경직적, 신축적 물가의 구성과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눈에 띄는 것은 경직적 물가의 70%는 서비스, 신축적 물가의 66%는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하면 전반적으로 상품가격의 변동성이 서비스 가격의 변동성보다 크다.




인플레이션과 경직적, 신축적 물가를 비교해서 보면 경직적 물가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잘 반영할 뿐 아니라, 소비자물가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 국내경기와의 비교




물가지표별 상승률과 GDP갭률 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신축적 물가가 국내경기와의 상관관계가 높다. 다시 말하면 신축적 물가가 국내경기상황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

다만 근래 유가의 변화가 신축적 물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문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2353&boardBean.brdid=130233&boardBean.menuid=2353&boardBean.rnum=4&boardBean.cPage=1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미국의 경제지표 몇 개



실업률관련 지표 중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진 4 weeks initial claim은 바닥을 다지는 모습.




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반등하고는 있지만 추세적 하락은 벗어나지 못한 모습.





지난 글에서 소득과 소비의 하락추세가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는데 섣부른 판단이었다. 이들의 하락추세는 조금의 조정을 거치고 계속해서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중.



소비와 소득차의 yoy.
90년 이후 침체에서 음전환 할 때면 경기침체가 왔었다.
지켜볼 가치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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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환율 변화는 지켜봐야 할 것.
또한 물가 그리고 경상수지와 국제수지의 변동을 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