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자료는 현재 물가지수가 우리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는 논란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적절히 판단하지 못하기에 논외로 한다.
눈에 띄었던 내용들.
* 물가 - 신축적 + 경직적 물가
이들 두 물가를 구분하는 기준이 없기에 한국은행은 이들 두 물가를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
" 소비자 물가 구성품목들의 가격변동비율 단순중위수(0.3회/월)보다 가격이 빈번하게 바뀐 품목은 신축적 물가로, 그렇지 않은 품목은 경직적 물가로 각각 분류"
이렇게 구분하고 물가의 구성을 보면 경직적 물가가 52%로 신축적 물가(48%)를 소폭 상회한다. 하지만 정부규제가격을 제외하고 보면 신축적 물가가 차지하는 비중(54%)이 경직적 물가(46%)를 상회한다.
* 경직적, 신축적 물가의 구성과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눈에 띄는 것은 경직적 물가의 70%는 서비스, 신축적 물가의 66%는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하면 전반적으로 상품가격의 변동성이 서비스 가격의 변동성보다 크다.
인플레이션과 경직적, 신축적 물가를 비교해서 보면 경직적 물가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잘 반영할 뿐 아니라, 소비자물가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 국내경기와의 비교
물가지표별 상승률과 GDP갭률 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신축적 물가가 국내경기와의 상관관계가 높다. 다시 말하면 신축적 물가가 국내경기상황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
다만 근래 유가의 변화가 신축적 물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문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2353&boardBean.brdid=130233&boardBean.menuid=2353&boardBean.rnum=4&boardBean.c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