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분기에 매출과 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오던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14년 2분기 실적은 분명 부진한 것이 맞긴 하다. 하지만 언론과 회사의 말처럼 이를 환율로 인한 것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미 12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 TTM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환율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율만 탓하기엔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노조파업으로 인한 가동률, 생산일수 부족 등 다른 요인들도 다뤄야만 한다.
현대차의 흐름도 기아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차보단 완만하지만 조금씩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런 이익률의 하락과 같이 yoy 이익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해 자동차와 관련한 투자는 자동차 부품 정도로 해야만 할 것 같다. 앞으로도 환율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 때마다 환율로 인한 실질 피해가 어떻든 출렁이게 될 것이고 이를 내가 감당하기엔 다른 좋은 투자처가 있다.
다만 두 회사의 현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구간이라 보여지긴 한다. 과거 투자했던 회사들인데 왠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위는 09년 이후 각 년도의 평균 환율과 영업이익률의 상관계수를 구한 것이다. (현대 기아는 10년도 이후).